무안군, ‘우울의 여러 가지 빛깔, 바로크적 드로잉’ 기획전 개최

8명의 작가들이 펼쳐놓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작품들의 향연

2022-10-14     김필수 기자
▲기획전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오승우미술관에서 ‘우울의 여러 가지 빛깔, 바로크적 드로잉’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위기나 팬데믹 현상 등 위기의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여러가지 빛깔로 동시대의 우울함을 보여주고 있는 강주리, 소윤경, 우창훈, 윤세영, 이샛별, 이승미, 이주리, 임현채 작가를 초대해 설치, 회화, 영상 등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대재앙이나 전쟁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구에서의 인간과 동물의 모습, 생존을 위해 서로 엉키고 뒤틀린 인간의 몸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섬세하고 환상적인 드로잉을 통해 신비롭고 다채로운 상상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의 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며“예술을 통해 시대의 우울함을 직면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