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수능 표준점수 전국 1위

[뉴스깜]천병업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수능 성적에서 표준점수와 등급별 비율 등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해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4학년도 수준별 수능 성적 결과 분석에 따르면 광주교육청은 표준점수 평균이 국어A 3위, 국어B 1위, 수학A 2위, 수학B 1위, 영어A 1위, 영어B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1~2등급 비율의 합은 국어A 3위, 국어B 3위, 수학A 2위, 수학B 3위, 영어A 2위, 영어B 2위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와 대비해 국어는 2위에서 3위로 하락하였으나 영어는 4위에서 2위로 상승하였다.

 

영역별 1~4등급 비율의 합은 국어A 4위, 국어B 2위, 수학A 2위, 수학B 1위, 영어A 2위, 영어B 1위로 나타났으며, 전년도와 대비해 국어A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수학B와 영어A・B는 대폭 상승하였다.

 

영역별 8~9등급 비율의 합은 국어A만 2위를 기록하고 국어B, 수학A・B 영어A・B가 모두 1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수능 성적이 또다시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에 학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교육 속에서도 광주형 진로진학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바른 학력 신장을 위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에서 최상의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0교시 수업 금지, 밤 10시 이후 야간학습 금지 등의 정규수업 이외의 교육활동 지침을 준수토록 했으며,

 

교육부의 일반고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자리잡은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학교 교육력 제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선생님이 아이들의 멘토가 되는 광주희망교실과 기초학력 부진학생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인성교육 차원에서 교권조례 및 학생인권조례 시행, 학생의회 운영, 민주・인권・평화 동아리 지원, 청소년 인문학 교실, 5・18민주화운동 내실화를 비롯한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으로 민주・인권친화적 학교 실현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추어 주요 대학의 전문가와 입학사정관 등을 초청한 학생부 종합전형 토크쇼, 자기소개서 작성, 논・구술 및 심층 면접 캠프, 대학 전공 체험, 선배와의 멘토링, 대입 전형 간소화 대비를 위한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연수 및 설명회 등을 추진했으며,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강화를 위해 진로진학상담사 2명을 채용하여 온라인・전화・방문 등을 통해 언제라도 1대1 상담이 가능토록 했으며, 일선 학교에 대입 제도 매뉴얼과 수시 상담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해 효율적인 진학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수능 성적 전국 최고 수준 유지라는 성과에 대해 일선 학교 교직원들의 열정과 역량 강화 노력, 학생들의 면학 의지, 학부모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빚어낸 결과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학력과 인성의 조화로운 교육을 통해 심신이 건강하면서도 21세기 세계화, 지식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광주형 진로진학교육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