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
2014-08-2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건호)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한여름 밤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했다.
150여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참석한 그림책 콘서트는 고흥지역 엄마들로 구성된 엄마 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음악과 그림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으로
어린이 합주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우크렐라 연주, ‘책이 꼼지락 꼼지락’, ‘방귀쟁이 며느리’ 등의 그림책 공연, 신나는 게임, 가족사진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는 스마트폰, PC 등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부모와 함께 소통하도록 하여 정서적 친밀도를 높이고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며, 무엇보다도 책 읽기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책 콘서트에 참여한 송시연 가족은 “더운 여름밤에 온 가족이 웃으며 함께 책을 읽고, 게임도 하며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건호 관장은 “가족이 음악과 그림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책을 느끼고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