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비엔날레 관련 기자회견

'세월오월'전시되지 못한것 "유감"

2014-08-22     강래성

[뉴스깜]강래성 기자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2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비엔날레 20주년 기념 특별전에 출품 예정인 홍성담 화백의 작품 '세월오월'이 예정대로 전시되지 못한 점에 대해 시장으로서,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으로서 유감을 표명했다.
 
윤시장은  특별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공공기금이 투여되는 행사에서 지나친 정치적 표현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며  "정부기관의 당연한 염려에서 나온 표현이지만, 결과적으로 행사책임을 맡고 있는 비엔날레재단의 전문적 판단에 맡겼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 홍화백의 예술철학이나 예술적 자존성에 상처를 주었다면 책임자로서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시장은 향후 문화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갈 것이며,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를 신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검토하여 문화중심도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