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고 오성진 학생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출전
2014 제1회 미담사례 학생 수기부문 장려상 수상의 영예까지
2014-09-02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9월 2,3일 이틀간 서울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하는 ‘제12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및 제10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에 22명의 전남대표학생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맞는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촉진하는 효과와 함께 사회통합 및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수교육 정보화대회는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인터넷 등 정보화 능력을 겨루며, e스포츠 대회는 오목, 다함께붕붕, 마구마구 등 e스포츠 실력을 겨룬다.
전국대회에 앞서 도 대표를 선발하는 전남예선대회의 한글 엑셀 종목에서 오성진(완도수고2년)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한편, 오성진학생은 지난 전남예선대회 참가를 통해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유수기를 써 정보화대회 미담사례 공모전에 출품하였고 장려상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기에는 오성진 학생이 처음 컴퓨터를 배우게 된 계기와 정보화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초조함과 노력의 과정들, 그리고 대회장에서 느낀 긴장감, 언제나 네가 최고라며 격려해주신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 등이 여과 없이 표현되는 등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어려움을 이기고 노력한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완도수고 정귀권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오성진학생이 자신이 배운 컴퓨터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의욕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보람 있다.’며 ‘학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 오성진 학생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