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15 수능 9월 모의 평가 3일 실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이어 두 번째 실시

2014-09-02     천병업
 
[뉴스깜]천병업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9월 대수능 모의 평가가 9월 3일(수)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평가에 광주지역은 21,431명이 접수하였으며, 지난해 9월 대수능 모의평가 응시 인원과 비교하면 158명이 증가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월 13일(목) 치러지는 2015학년도 수능에 대비하여,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공식적인 모의평가이다. 수험생들은 6월 대수능 모의평가와 이번 9월 대수능 모의평가의 결과를 분석하여 11월에 치러질 올해 수능의 경향과 난이도 등을 가늠해보는 중요한 척도로 사용할 수 있다.
 
9월 대수능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역에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수준별 선택형 시험으로 치러지게 된다. 수준별 선택형 시험에 대하여 대학에서 반영하는 방식이 서로 상이하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하는 학교의 입시 요강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모의 평가 응시 대상은 고3 재학생만 참여했던 3월, 4월, 7월의 시ㆍ도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 반수생 등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다. 올해 수능을 볼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실제 시험에 대비하여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치르는 최종 리허설이 될 예정이다.
 
9월 대수능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선택한 영역별 선택비율은 다음과 같다.
 
● 국어 A형 51%, B형 49%.
● 수학 A형 72%, B형 28%.
● 통합된 영어는 21,219명이 응시,
● 사회탐구 51%, 과학탐구 46%, 직업탐구는 3%.
 
국어 A형은 주로 이과 학생들이, 국어 B형은 문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한다고 할 때 A형과 B형의 선택 비율이 비슷한 것은 계열에 따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 A형은 문과, 수학 B형은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지만 이과 학생 중에서 상위권을 제외한 중하위권의 학생들은 전략적으로 수학 A형을 선택하기 때문에 72%의 학생이 수학 A형은 선택하였다. 이 같은 수학 A형 선택 비율은 예년과 비슷한 상황이다.
 
작년에 선택형으로 치러졌던 영어는 올해는 통합된 형태로 치러졌기 때문에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9월 모의평가 시험을 신청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9월 평가 결과를 통해서 현재 자신의 학습력을 진단하고, 아직 두 달 이상 남아 있는 수능까지 어떤 과목의 공부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마지막 학습 전략을 짜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