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초, "꽃처럼 예쁘고 건강하게 자랄게요~"

2014-09-0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염산초등학교(교장 조장근)는 지난 9월 3일 교정에서 교직원과 전교생이 모여서 자신의 화분에 흙을 넣고 정성스럽게 화초를 심었다. 1학기에 심었던 화초도 살펴보고 부족한 화분은 다시 흙도 채우고 화초도 보충해주었다.
 
학기초에 이루어진 1인 1화분 가꾸기 행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자신이 가꾸던 화분을 점검하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 뿐만 아니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 격려하였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1학기에 심었던 화초가 건강하고 잘 자란 비결을 소개하기도 하고 저조한 성장을 한 화분의 주인들은 좀 더 정성껏 화분을 가꾸어야 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다져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1인 1화분 가꾸기에만 그치지 않고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통해서 나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도 노력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화분가꾸기는 염산초등학교의 결손 아동들의 정서적 교감을 증대시켜주리라고 기대하며 이번 행사로 몸과 마음이 좀 더 따뜻하고 건강한 염산초등학교 친구들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조장근 교장은 “교실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화분에 예쁜 꽃 푯말을 꽂아주며, ‘꽃들아! 내가 매일 정성껏 돌봐줄게,’하며 꽃들과 대화도 나누고, 매일 아침 학교에 등교하면서 제일 먼저 자신이 직접 만든 화분을 바라보며, 미소로써 하루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