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강진 차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 마련’

2023-04-11     김필수 기자
▲강진군청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은 문화재청의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1차 공모에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製茶)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이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이 강한 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전승활동(교육)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는 지난 12월에 실시됐다.

강진군은 국비에 지방비 1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2억 원의 예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종목인 ‘제다’의 지속가능한 전승 토대를 마련하고, 전승공동체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월출산 제다 전승 문화의 조사연구 ▲금릉월산차와 백운옥판차 제다지식 전수교재 개발 ▲지역 전승공동체의 조직화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차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차문화 확산을 위한 차소풍과 달빛차회 행사 등을 운영하며, 수행 기관은 ‘이한영茶문화원’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의 우수한 차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금릉월산차, 백운옥판차는 고유성, 역사성, 학술성 등의 측면에서 브랜드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군에서도 강진 차문화의 보존, 전승,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