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숭덕고 자사고 지정 취소 승인
2014-09-26 천병업
[뉴스 깜]천병업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숭덕고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 신청을 승인해 2015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숭덕고는 지난 2010년 4월 자사고로 지정된 이후 2011년부터 4년간 자사고로 운영해 왔으나 내년 자사고 운영 성과평가를 앞두고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숭덕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우수 학생들이 모든 학교에 고르게 배치돼 공교육 정상화와 일반고 교육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광산구 첨단 지역 학생들이 근접하고 있는 숭덕고에 배정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통학 불편이 완화될 수 있게 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 등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숭덕고가 일반고로 전환됐다"며 "교육청,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학생들이 안정된 상태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