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초, “지역민이 들려주는 마음코칭 동화” 실시

2014-10-02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산포초등학교(교장 이용남)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민이 들려주는 마음코칭 동화’ 행사가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산포면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님들을 초청하여 산포꿈동이들에게 그림동화를 실감나게 들려주고 그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함께 나눔으로써 마음코칭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으며 신연호 산포면장님, 박안웅 산포파출소장님, 신문호 예비군 중대장님, 강명균 우체국장님, 장경일 주민자치위원장님이 강사로 참여하여 각 학년별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발달단계 및 학급 특성에 따라 배려, 외로움, 꿈과 재능, 협력,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마음코칭 동화를 선정하여 미리 강사님들께 안내하고 마음코칭 동화의 내용과 평소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하여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주어진 시간을 풍성하게 채우도록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연호 산포면장은 “행사의 취지를 듣고 자원해서 신청했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되어 잠을 설치기까지 했는데,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안도의 숨을 쉬게 되었다. 서툰 솜씨로 마음코칭 동화를 들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책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마음코칭 동화와 꿈에 대한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민이 들려주는 마음코칭 동화를 들은 5학년 강○○ 학생은 “생활하면서 자주 뵙던 강명균 우체국장님을 학교에서 만나니 너무 반가웠고 우체국장님이 마음코칭 동화를 들려주셔서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배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산포초등학교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민이 들려주는 마음코칭 동화’와 더불어 구연동화, 독후화, 독서토론,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교내 독서행사를 실시하여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