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초, 모두가 하나 되는 가을 운동회 개최
달리기, 마당놀이, 줄다리기, 청백계주 등 축제의 한마당
2014-10-02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신안군 자은초등학교(교장 김철홍)는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심성과 강인한 체력을 다지게 하고, 연습 활동 및 준비 과정을 통하여 협동 정신과 기초․기본 질서 습관을 형성하며 더 나아가 학부모와 함께 열어가는 교육활동을 실현하기 위하여 2일 본교 운동장에서 유치원생 및 1~6학년 학생, 학부모, 지역민 참여하는‘즐거움이 넘치는 자은가족 가을 운동회’를 실시해 운동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철홍 교장은 인사말에서“각종 경기에서 규칙을 지키고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모두가 운동회에 즐겁게 참여해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르고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 날 운동회는 학년별 개인달리기, 장애물 달리기(터널→줄넘기→후프→매트)에 이어 마당놀이로 빙글빙글 돌려요, 림보게임, 신발던지기, 바구니에 콩 주머니 넣기, 투호놀이, 긴 줄넘기, 제기차기 놀이를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단체경기로 학생, 학부모 줄다리와 전교생 이어달리기를 할 때는 학생들의 열띤 응원과 참관하는 학부모와 지역민의 함성과 박수 소리로 운동회의 분위가 한껏 고조 되었으며 사회자의 재미있는 중계방송으로 운동장에는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났다.
운동회를 주관한 김세은 교사는“이번 가을 운동회는 학부모과 함께할 수 있는 경기를 선정하여 교육 과정을 침해하지 않고 연습할 수 있도록 체육 시간을 활용하여 모든 경기 종목을 지도하였다.”고 했으며, 운동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부모님과 함께 운동경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생들만의 운동회가 아닌 학부모와 지역주민 함께해서 더 뜻 깊은 운동회가 됐다"고 말해 이번 가을 운동회가 학생,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