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고 “여우별 밴드” Mnet 슈퍼스타K6 탑11 진출

2014-10-07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함평고(장용준 교장) “여우별 밴드, 지도교사(김철수)”가 Mnet 방송 슈퍼스타K6 탑11에 올라갔다. 지난 10월 3일 밤에 진행된 방송에서 레전드급 감동의 무대로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슈퍼위크가 막을 내리고 마침내 생방송 진출자 톱11이 가려졌다.
 
이 날 여우별 밴드는 김필, 버스터리드, 장우람, 송유빈, 이해나, 미카, 이준희, 곽진언, 임도혁, 브라이언 박과 함께 그 주인공이 된 것이다.
 
생방송 진출자를 결정하는 슈퍼위크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불허의 대결이 계속됐던 가운데, 여우별 밴드는 슈퍼위크 미션곡 ‘사랑찾아 인생을 찾아’을 율동과 함께 자신감 있는 무대로 선보여 백지영, 이승철 등의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제10회 현인가요제 동상”에 연이은 낭보를 전해줌으로써 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여성 4인조 락 그룹으로서 리더는 3학년 백채린(베이스 기타), 3학년 김다슬(일렉 리드기타), 2학년 백유린(신디 및 일렉기타), 2학년 이슬(드럼)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학교 앞에 있는 연습실에서 매일 연습을 하며, 최근 몇 년간 국내의 최정상급 대회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둔바 있다. “서로 믿음을 가지고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팀워크야말로 밴드에 있어서 제일 중요합니다.”라고 백유린(2학년)양의 언니인 백채린(3학년)양이 특히 눈길을 끈다. 리더인 백채린은 베이스 기타 연주가 탁월할 뿐 아니라 무대를 장악해가는 능력이 탁월하여 스타로서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함평고는 슈퍼스타 탑11에 오른 이들을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재학생·동문 뿐만 아니라 교사 및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총동문회장 김형완(2회)동문은 “너무 경사스런운 일이다. 선배로서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열악한 시골에서 후배들이 쟁쟁한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탑11에 들어간다는 것은 너무 감동입니다.” 하면서 지금의 이 기쁨을 총동문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끝까지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첫 생방송은 오는 10.10일(금) 밤 11시 일산 CJ 스튜디오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11월22일까지 방영할 예정이다. 생방송 문자투표는 지난 10.3일부터 진행됐으며,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uperstark.mnet.interest.me/program/intro
 
여우별 밴드는 최근 세월호 침몰 추모곡인 '하얀나비'와 할머니의 사랑을 그리는 '잘 클게요' 를 자작곡해서 1집 음반을 발표했으며, 특히 추모곡인 ‘하얀나비’는 직접 진도에 내려가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추모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여우별밴드는 락 페스티발 금상,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제1회 G-pop페스티벌) 금상, 전국청소년가요제 대상, KBS 탑 밴드 금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여우별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각 지역의 공연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각 방송사에서도 취재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Mnet 슈퍼스타k 방송 특성상 요청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매우 난감한 실정에 있다. 특히 주목할 일은 지난 9.27(토) 12(정오). 여우별밴드를 계획적으로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광주 충장로 금동 객석 라이브카페에서 제1차 정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회장 및 임원 선출과 활동방법(페이스북, 카페 등), 향후 정모 및 규칙, 규약에 대한 논의, 여우별밴드 홍보방법 등이 논의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