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2014. 제13기 TaLK 원어민 장학생 문화체험 실시
2014-10-1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봉수)는 2014년 10월 15일(수) 관내 TaLK 원어민 장학생과 협력교사 10명을 대상으로 장흥군에 위치한 다예원 등에서 ‘2014. 제13기 TaLK 원어민 장학생 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TaLK 원어민 장학생은 ‘Teach and Learn in Korea’의 약자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 등을 영어교육 봉사 장학생으로 선발?고용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한 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영어봉사 장학생이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두 차례씩 TaLK 원어민 장학생과 협력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의 문화 체험은 우리나라의 전통 기법을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하반기 문화체험은 ‘전통예절 배우기’를 진행하였다.
이번 문화체험은 먼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숲 체험을 하였다. 숲 체험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살찌우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어진 다도 체험은 다도예법, 다식 만들기 등의 체험과 함께 소중한 우리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은 “한국에서 생활한지 얼마 되질 않아서 한국 문화가 낯설 뿐만 아니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소중한 한국 문화가 있으며 비슷한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학교 담당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하였다.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TaLK 원어민 장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