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미 작가와 “책으로 여는 세상”으로 만나다
2014-10-18 양재삼
[뉴스 깜] 양 재삼 기자 = 순천비봉초등학교 (교장 김순종)는 10월 16일 4~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 황선미 동화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가 추진하는 2014 책읽어주는 학교로 선정되어 지원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스쿨 원북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독서토론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된 것이다.
황선미 작가는“책으로 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가진 재주를 펼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독서가 기본이며, 그 다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꿈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하며 학생들의 질의 내용에 대한 답변과 동화책 이야기로 이끌어주었다. 이어 학생들이 구입한 작가의 책에 직접 사인을 해주며 웃음으로 반겨 주고, 격려도 하며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정성껏 써 주었다.
이날 작가와 만난 4 학년 송윤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가님이 꿈을 이룬 것에 감명을 받았고,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동화의 소재가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 제일 가슴에 남았다.”라고 했고, 1학년 학부모 김시아 아버지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글감과 영감을 얻어 우리 학교 학생들 중에서도 훌륭한 작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순천비봉초등학교는 순천시로부터 작가 지원뿐만 아니라 주 1회 아침독서 시간을 이용 1~3학년 학생들에게 책 읽어 주는 교사와 어머니들의 도서도 지원받고 있어 독서교육과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크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