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초,' 나눔의 날' 행사 개최
사랑을 나눠요, 기쁨을 누려요, 행복을 채워요
2014-10-22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양시 태인초등학교(교장 김광옥)는 10월 21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나눔의 날’을 운영하였다. ‘나눔의 날’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지며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에서는 재사용을 통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를 실천해봄으로써 학생들의 경제, 환경, 나눔 교육의 장을 마련하였다.
‘나눔의 날’ 1부에서는 등교와 함께 전교생이 모두 학교 주변 아침봉사활동으로 행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1~4학년은 교과시간을 활용하여 우리 지역 기관으로부터 그동안 받은 사랑과 고마움을 감사편지로 전하였다. 5,6학년은 실과시간을 활용하여 유니세프를 통해 구입한 인형 재료를 활용하여 ‘아우인형’을 만들어 완성된 인형을 유니세프에 재기부함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부의 마지막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도움을 받은 기관에게 보답할 음식을 만드는 ‘사랑의 요리’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전교 학생회를 통해 선정된 나눔의 집을 방문하여 1부에서 만든 음식을 대접하며 안마, 청소, 오카리나연주 등 공연을 하고 태인지구대, 태인보건진료소, 태인주민센터에 방문하여 감사편지를 전달하였다. 재능기부가 끝난 뒤 태인관에서 학부모와 함께 물건 마련 및 가격 책정 등을 준비한 ‘아름다운 나눔 장터’에 참여하여 기부받은 물건을 샀으며 수익금은 아우인형 입양에 쓰일 계획이다.
이번 ‘나눔의 날’행사에 참여한 5학년 홍지완 학생은 “남을 돕는 것이 이렇게 쉬운 줄 몰랐다. 가슴이 벅차다. 태어나서 제일 멋진 일을 한 것 같다. 더 많은 기부를 위해 재능을 좀 더 쌓아야겠다.”고 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 학부모는 “우리 딸이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더니 이번 행사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나보다 더 철이 들었더라. 우리 아이가 사랑을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되어 뿌듯하고 참 다행하다.”고 말하였다.
현재 태인초등학교는 ‘틔움·자람·나눔으로 모두가 多 행복한 태인교육’이라는 학교장 경영관을 바탕으로 연중 1인1나눔 활동, 아침봉사활동,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아우인형을 입양 및 기부하는 사랑기부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나눔의 날’행사는 이러한 나눔 활동을 교육과정 속에서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