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고, 전국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장려상 수상

2014-10-24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녹동고등학교(교장 임형권)는 23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2014. 전국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에서 일반고 우수학교의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우수학교를 선정?포상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17개 일반고에서 운영하고 있은 진로직업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사례를 발표하였다.
 
발표한 17개 학교 중 운영의 적절성, 운영 성과, 운영 충실도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교(대구 청구고), 우수상 2개교(서울 누원고, 울산 남목고), 장려상 3개교(전남 녹동고, 대전 복수고, 인천 청라고)를 선정·시상했다.
녹동고가 9개 도 단위 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함으로써 전남교육의 위상을 높였고, 나아가 전남의 어려움인 농어촌학교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녹동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녹동고에서 미래의 나를 찾는다’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4개 과정의 진로적성별 학급 편성으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집중과정 운영, 학생?교사를 위한 인문학 교실 및 독서토론 캠프 운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학생들 스스로 학교생활규정 제정, 수업규칙 제정, 학생 주도의 자율 진로탐색활동 등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하는 학생 주도 교육활동으로 미래를 살아가는 핵심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형권 교장은 “우리 전남은 불리한 교육여건이지만 각각의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며 “교사의 열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