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북일초, 가족사진 전시회 개최
2014-10-29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따사로운 가을의 햇볕만큼이나 가슴 따뜻한 사진전이 장성 북일초등학교(교장 김길중) 교정에서 오늘부터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가족의 의미를 알고 다른 친구들에게 자기 가족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북일 가족사랑 프로그램의 일부분이다.
이번 가족사진 전시를 위한 촬영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조직된 북일초등학교 사진부 ‘프리즘’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가족사진 촬영에 참여를 신청한 학생과 가족들은 지난 토요일 학교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쳤다. 촬영 후 선택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후에 각 가정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했던 6학년 학부모는 “가족사진이 있으면 좋겠지만 금액과 따로 시간을 내 사진관을 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못했다.”며 “아이들이 익숙한 학교에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촬영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길중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학교운영에 반영하겠다.”고 하였다.
학교의 창의·인성 교육과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결실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가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많은 참여로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