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중앙초 전교학생회원 해남법원 견학
2014-10-29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완도 중앙초등학교(교장 문복운) 4,5,6학년 전교학생회원 학생 37명은 10월 29일(수) 해남지방법원 견학을 다녀왔다. ‘학생자치법정’ 지도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법원 견학은 해남지원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학습과 진로교육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었다.
당일 10시에 법원 정문에 도착한 학생들은 법원 직원들의 인솔하에 체험을 실시하였다. 먼저 간단한 법원 안내와 재판과 관련한 기본적 이해를 돕는 교육이 실시되었다. 이후 실제 재판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이동하여 법원에서 준 판사복, 검사복 등을 입고 직접 판사, 검사, 변호인, 원고, 피고, 증인석에 앉아보고 법원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법관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것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갖았는데,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담당법관이셨던 법관의 자세한 설명은 학생들로 하여금 법원과 재판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후 간단한 사진촬영을 끝으로 법원 체험일정은 마무리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한 문복운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급에서 발생하는 갈등 요인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등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학습이 되었기를 바란다.” 라고 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는 교실을 떠나 직접 법이 집행되어지는 법원을 견학함으로서 법의 필요성과 법원의 역할 등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또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학생들에게 미래의 판검사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