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부인회 순천시지회, 제47회 훌륭한 어버이·제34회 모범 어버이·제12회 행복한 다문화 가정 시상식 개최
“부모님 살아 살아계실 때 아낌없이 후회 없이 드리십시오”
[뉴스깜] 이기장 기자= (사)한국부인회 전라남도 순천시지회는 9일 오후 순천시 더혜움1층 연회장에서 2024년 GAP 교육지원 사업 설명회와 함께 제47회 훌륭한 어버이. 제34회 모범 어버이, 제12회 행복한 다문화 가정 시상식과 위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두례 한국부인회 전라남도지회장, 김문수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국회의원 당선자,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 가족정책관, 김재빈 순천시 시민복지국장, 김정희·한춘옥·김진남 전라남도의원, 김성홍 청암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조현경 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유성진 전라남도 마을기업협의회장, 고영우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윤정구 순천신협 이사장, 조상명 순천광양축협 상임이사, 박형숙 순천시 가족복지과장, 임정심 대한어머니회 전라남도 지부장, 이순심 순천시 여성단체 총연합회 나누리 회장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최두례 회장은 인사말에서 “항상 우리의 편이셨던 부모님이 생각나는 아름다운 계절 가정의달 5월입니다. 오늘 자리를 빛내 주신 김영록 지사님을 대신한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 정책관님, 노관규 시장님을 대신한 김재빈 시민복지국장님, 김문수 국회의원 당선자님, 김정희·한춘옥·김진남 전라남도의원님, 허동균 순천 교육장님을 대신한 조현경 교육지원과장님, 그리고 각 기관장님과 언론인 대표님, 윤정구 순천신협 이사장님, 유성진 전남마을기업협의회장님, 한국부인회 22개 시·군 지회장님, 박영희 순천지회 이사장님과 내빈들을 모시고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오늘 행사는 제47회 훌륭한 어버이, 제34회 모범 어버이, 제12회 행복한 다문화 가정 시상식을 함께 거행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생태 도시 순천만 국가정원은 우주인도 놀러 온다는 테마로 새롭게 단장한 K-팝디즈니와 정원의 조화로움속에 벌써 개장 한 달여 만에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여 힐링과 세계 정원의 진면목를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훌륭한 어버이상과 모범 어버이상을 수상하신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정리하면서 눈물 나게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풍파를 겪으시면서도 오로지 자식을 위해 가정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 여러분, 참으로 위대하고 또 위대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멀리 타국에서 시집와서 언어도, 음식도 문화도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가족, 자녀들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 다문화 가족 엄마들 사랑하고 훌륭하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서 잘 살아 주시기를 두 손을 모아 간곡히 응원합니다. 잘 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부모님께서 주신 사랑은 너무나도 당연했고 그냥 부모니까 하면서 무조건 받기만 하고 살았습니다. 우리들은 부모님께 자주 찾아뵙고 매일 안부 전화도 드려야 했지만 너무나 소홀했고 많이 많이 부족했다”라며 “심지어 우리 부모님은 여행도 예쁜 옷도 맛있는 음식도 당연히 가족들에게 자식들에게 양보만 하시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자식들의 사랑에 목마르고 늘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하시고 혼자 외롭게 쓸쓸하게 눈물 훔치고 사셨다는 것을 세상을 떠나신 후에 깊이 깨달았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부모님의 사랑. 헌신. 희생만 하시면서 살아오신 세월을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만 납니다. 부모님 살아 살아계실 때 아낌없이 후회 없이 드리십시오”라며 “따뜻한 사랑 드리고 싶고 살갑게 해드리고 싶을 땐 이미 부모님은 우리 곁에 안 계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하늘보다 땅보다 더 높고 위대하십니다. 아버님 어머님 따뜻하고 포근했던 사랑 고이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우리 곁에 건강하게 오래 오래 계셔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