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 2014 화순고인돌 문화축제의 주인공으로 우뚝!

『도곡희망Dream오케스트라』품격있는 연주, 흥과 신명의 사물놀이 연주

2014-11-03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영원한 생명, 고인돌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2014 화순고인돌 문화축제가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11월 1일 10시부터 화려하게 펼쳐졌다. 내외빈, 마을주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의 45인조 오케스트라 연주와 11명의 사물놀이 공연이 단연 압권이었다.
 
『도곡희망Dream오케스트라』는 김현주선생님의 지휘로 ‘할아버지의 시계, ten master, I will follow him’의 3곡을 연속하여 들려주어 지역주민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도곡희망Dream오케스트라』는 17회 도곡면 경로위안 큰 잔치에서도 금관앙상블(트럼펫, 트럼본, 튜바, 호른, 드럼, 플루트)로 ‘어머나’를 연주하여 도곡초등학교의 위상을 높였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가야금연주로 도곡면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었다. 화순군 방과후 성과발표회에서도『도곡희망Dream오케스트라』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도곡초등학교의 고품격 문화·예술을 충분히 표현하였다.

 
사물놀이 연주에서도 참석한 관객들과 호응을 같이하며 흥을 돋우고 어깨 춤을 덩실덩실 추게하는 동살풀이와 별달거리 그리고 휘몰이 장단까지 신명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고인돌 백일장에서도 글쓰기 및 사생대회에 참가하여 ‘고인돌, 빈 들녘, 코스모스 꽃길, 학교가는 길, 외할머니’ 등에 대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하여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상 4명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6학년 노서빈은 “고인돌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마쳐질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연주에 집중했어요. 박수를 쳐주시고 잘 했다고 말씀해 주실 때 기분이 참 좋았어요.” 라며 “학교에서 연주할 때보다 무대가 크고 사람도 많아 긴장도 했지만 우리들도 큰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연주 실력을 더 늘려가야겠어요.”
 
최경주(3학년 배지원 어머니)는 “지역축제를 빛낼 수 있는 공연을 하기 까지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라며 “아이들이 끼와 재능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수 있도록 도곡희망Dream오케스트라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김현주 담당교사는 “지역축제에 관심을 갖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와 트럭을 제공해주신 도곡면장님과 도곡면 번영회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 라며 “쉬는 날인데도 함께 악기를 옮겨주고 학생들의 뒷바라지를 함께 해준 선생님들 덕분에 마음 졸이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지휘할 수 있었다.” 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