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에 열리는 선영숙 가야금 발표회

13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국악원

2014-11-0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선영숙 가야금 발표회가 13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려 무르익는 가을밤에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발표회는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의 악보를 모아 정리한 책자를 발간하고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의 가락을 녹음해 음반을 제작한 기념으로 열려 그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조선 중엽에 전성기를 누렸던 가곡 중 우락, 언락, 편락, 편수대엽, 태평가 등을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을 연출해 가야금 산조의 기품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존회원들과 제자들이 서로 도와 발표회를 개최함으로써 무형 문화재 보존․전승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는 2010년 5월 27일 도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선영숙 씨는 기능보유자로 각각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