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초, 남승룡 마라톤 대회 참가!
[뉴스깜]양재삼 기자 = 팔마초등학교(교장 김태영)는 2014년 11월 9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9시 부터 시작한 제14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에 참가하였다. 팔마초등학교는 2014학년도 학교 특색 교육으로 다양한 도전극기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지리산 천왕봉 등반, 조계산 등반에 이어 세 번째 도전활동으로 남승룡마라톤대회에 단체 참가 신청을 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70명이 함께 5km 건강코스에 도전하였다.
학생들은 달리기 전 스트레칭과 체조를 통해 몸을 풀었으며 신호총 소리에 맞추어 느리지만 당차고 활기차게 한 걸음을 내딛었다. 우렁찬 함성과 170명의 발걸음은 순천 대지를 흔들릴 정도로 희망의 꿈을 달고 달리고 있었다.
팔마초 교사들은 학생들의 페이스에 맞추어 뛰며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를 해주었으며, 학생들은 느리지만 꾸준한 속도로 코스길을 달려 나갔다. 차량을 통제한 도로를 달리고 시민들의 응원 속에서 결승선을 밟는 경험 등 이전에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학생들은 전하였다.
또 참가한 학부모님들은 학생과 보조를 맞춰 자녀들과 미소를 나누며 격려와 칭찬으로 용기를 북돋웠다. 학부모님들은 자녀와 함께 학교특색활동에 참여하다 보니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도 늘고 사춘기 아들의 반항도 잠재울 수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였다.
팔마초등학교 참가 학생 전원은 목표한 1시간 이내에 완주하기를 달성하고 완주 메달을 상으로 받았다. 대회에 함께 참여한 교사는 "우리 고장 출신 마라토너 남승룡 성생님의 민족정신과 마라톤 정신을 배우고 애향심을 갖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