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초, 학생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열려

2014-11-13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남호)가 주최하고 고흥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김천성 지휘자의 지휘 아래 고흥동초 오케스트라단이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고흥문화회관에서 군민들에게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이날 Mozart의 ‘The Magic Flute Overture’ 연주를 시작으로 △Finlandia △Ode to Joy △가야금 병창(방과후 부서) △‘하우올리 앙상블(고흥동초, 녹동초 학생)’의 초청공연 △오케스트라 파트 강사의 ‘B Rossette’ △난타 공연(고흥동 1~2학년 학생) △ The James Bond Theme △I will follow him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김남호 교장은 “이번 창단 연주회는 감동의 스토리였다. 11월 11일은 고흥동초 역사의 한 획이었다. 아이들도 지도교사도 그리고 그곳에 계셨던 모든 분들도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교육부 지원으로 지난 2013년 7월 창단된 ‘고흥동 학생오케스트라’의 창단 및 제1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11일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 날 공연에는 김정덕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청중이 모였다

 

고흥동 학생오케스트라는 현재 고흥동초등학교 3∼6학년 4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바이올린/비올라, 첼로/콘트라베이스,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로 구성된 표준형 오케스트라로 체계를 잡고 있다. 매주 2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연습에 임하고 있으며 6명의 전문강사들의 체계적인 지도로 연주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고흥동 학생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지난 9월 지역 축제인 녹동 바다 불꽃 축제에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주활동에 들어가 10월 25일 광주에서 열린 제 34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여러 활동을 거쳐 이번에 ‘창단 및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 행사를 추진해온 박지원 교사는 “ 이번 행사 준비 과정부터 연주회까지 학생들이 완성해 낸 하모니뿐만 아니라 지도강사를 비롯한 동료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서 더욱 값진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고흥지역에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