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 행감] 14일 여수 광양 구례교육청 감사행정감사 실시
행정감사 중반에 들면서 일부의원 감사자세 말썽.
[뉴스 깜] 양 재삼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 탁)가 전남도교육청 22개지역 교육청 및 산하 19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4일째 실시하고 있다.
행정감사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의원들의 감사에 임하는 자세가 말썽이 되기도 했다.
김옥기 의원(나주)과, 이장석 의원(영광)은 3개 교육청 업무보고가 모두 끝나고 난 후(11시30분)에 도착하여, 이날 9시 30분부터 나와 감사를 준비한 피감기관들과 대비되며 민선6기 첫 행정 사무감사를 부실하게 하는 것 아닌지 우려를 샀다.
여수교육장에 질의에 나선 임영수 의원(보성)은 예측가능한 인사규정에 교육공무원과 행정직공무원의 인사 차이가 많은데 어떻게 예측 가능한 인사가 될수있는지 물었고 이에대해 신경섭 교육장은 행정직 공무원도 교육직 공무원처럼 규정을 세분화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이장석(영광) 의원은 먼저 업무보고서나, 감사자료에 금액단위가 통일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특히 학교 학생이 24명인 학교는 다목적 강당이 있는데 반해 1,000여명이 넘는 학생수가 있는 학교에는 다목적 강당이 없는 현실을 지적했고, 사택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한 사택에 두 명이 살 수도 있는데도 한사람씩 배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택 증설을 하지않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답변에나선 심경섭 교육장은 다목적 강당은 지역구 의원들의 로비에 의해 그렇게 된 곳이 있다고 답하고 사택은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택희 의원(순천)은 성적조작 교사에 대한 징계를 제식구 감싸기 징계를 하고있다고 질타했다.
여수 모학교 교사가 자기반 학생의 시험지의 틀린부분을 고치도록 했던 교사를' 비위사건 처리 기준에 의해' 징계요구를 하면서 중징계처리를 요구해야하는데 경징계를 요구, 처리를 잘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후에는 광양지원교육청과 구례지원교육청에 대한 감사가 실시됐다.
강정일의원(광양)은 광양 교육지원청 민영방교육장에게 감사업무를 그동안 본청에서 실시해 오던 것을 인원 지원없이 지역교육청으로 이관 감사업무를 시행하고있는데, 감사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기존업무에 감사업무까지 과중한 업무에시달리고 있는데 대한 대책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민교육장은 업무가 과중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인원증원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영수 의원(보성)은 그동안 질의해온 무지개학교의 지원에대한 효과를 질의했는데 무지개학교 교장들은 인성교육에는 도움이 되나 실력향상에는 별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즉 무지개학교를 재검토 할 필요성를 지적했다.
임용수 의원(함평)은 감사업무를 본청에서 할때보다 지역교육청에서 할때가 심도있고 구체적으로 되고 있지 않다고 물었는데,
임영방 광양교육장은 본청감사는 광범위한 감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질수있지만, 지역청에서 감사를 할때는 수시감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같은지역에 근무하는 관계로 강력한 감사를 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탁 위원장(목포)은 전남과학고가 매년 학생수가 줄고 있는데 왜 줄고있는지 학과의 편성이 적정하게 되어 있는지 분석하여 개선을 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예전의 행정사무감사가 특정 분야만 파고들고, 집행부를 윽박지르는 날카로운 송곳과 같았다”면 “이번 감사는 집행부의 인격을 존중하며 교육행정 분야 전반에 대해 고루 짚고 넘어가는 부드러운 물방울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부드러운 물방울이지만 한방울 한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듯이 오히려 더 큰 위력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모의원은 특별한 질문도 없이 모 고등학교 교장을 발언대로 불러 인사를 나누는 정도에 그치는 해푸닝도 있었다.
남도의회 교육위는 17 일 완도, 강진, 해남, 영암교육지원청, 18일 장흥, 나주, 보성, 화순교육지원청, 19일 순천, 담양, 곡성, 고흥교육지원청, 20 일에는 전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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