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6회 순천 야생차 문화산업 축전 개최
“차 문화와 제다로 지역재생을 꿈꾼다”
[뉴스깜] 이기장 기자= 오는 12일 순천 향림사 경내에서 제6회 순천야생차문화산업축전이 개최된다.
3일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로 순천시 지역재생의 새로운 동력으로 조계산권 1000년의 차 역사와 제다문화가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사)고려천대국제선차연구보존회(이사장 장미향)와 향림사(주지 원일), 순천대 식품산업연구소(소장 허창기)가 공동 주관하며, 제6회 어린이 효사랑경연대회(오전 10시), 제4회 조계산권 차역사문화학술대회(오후 13시), 향림사, 이차저차한 음률(음악회, 저녁 19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종수 교수(국립순천대 사학과)의 ‘한국불교에서 다선과 다례의 전승’, 과 김대호 상임이사(K-전통문화학술원)의 ‘향림사 차 문화의 역사적 고찰’ 등 1000년 태고총림의 차 역사문화가 1부에서 다뤄진다.
2부에서는 지역재생의 킬러콘텐츠로서 조계산권의 차를 활용하기 위해 김종철박사(하동녹차연구소 실장)이 ‘하동전통차 제다플랫폼 및 순천자생죽로차 성분비교’를, 김진박사(순천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이 ‘도심 종교시설의 공유화를 통한 지역재생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토론은 서인범교수(동국대 사학과)를 좌장으로 전미애교수(동국대 불교학과), 김도현박사(문화재청 전 전문위원), 김영민교수(전남대 식품공학과), 신지호사무국장(호남권역 도시재생전문인력사업단) 등이 나선다.
음악회인 향림사 ‘이茶저茶한 음률’에서는 ‘한·중이 함께 올리는 행다례’, 한영’숙류 태평무’, ‘성악 ‘가을 & Poem’, ‘광양 버꾸놀이, 배일동명창의 판소리 등으로 꾸며진다.
장미향이사장은 “지난해 세계유산 선암사와 송광사 등에 이어 올해는 향림사와 관련한 문헌자료를 발굴하고, 순천 야생죽로차에 관한 과학적 분석과 상품화를 했다.”라며 “순천의 차 역사문화가 지역재생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주요한 킬러콘텐츠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