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남·경남 소상공인 상생 한마당 ‘성료’
25일 여수 이순신광장서 열려...500여명 참석 성황 “전남·경남이 더욱 상생·협력해 빛나는 남해안 시대를 열자”
[뉴스깜] 이기장 기자= 제2회 전남·경남 소상공인 상생 한마당 행사가 25일 오후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전라남도·경상남도가 주최하고 KFME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와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주관, 여수시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치영 KFME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정선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신영철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조계원 여수시을 국회의원,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강문성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서동욱·주종섭·한숙경·김화신 전라남도의원, 임수택 소상공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오수미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 과장, 박한근 광주·전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 과장, 조부식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 과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양순화 여수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센터장, 나병곤 여수시 기획경제국장, 고용진 여수시의회 의원, 최현아 순천시 의회 의원 및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경상남도 소상공인 연합회장을 비롯한 여수시민 및 소상공인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치영 소상공인 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2회 전남·경남 소상공인 상생 한마당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박정선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님과 신영철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과 회원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어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 귀한 걸음 해주신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전남과 경남을 합하면 무려 75만여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105만여 명의 종사자들이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다”라며 “이렇게 많은 이들이 몸담고 있는 현장인 만큼 소상공인 삶의 터전인 골목상권이 안정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제가 성장하며 민생경제가 살아납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타깝게도 최근 유통환경의 급변과 소비절벽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자영업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민생경제와 고용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폐업 100만 시대라는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라며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매진하여 오늘 경영대상과 표창을 받으시는 분들께 진심을 가득 담은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들이 계셔서 소상공인의 미래는 밝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소상공인의 귀감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대한민국 76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경제 단체로서 항상 여러분 곁에서 당면한 위기에 함께 당당하게 맞서고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정선 전라남도 소상공인 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소상공인들께서 너무나 힘들게 보내고 계십니다. 작년 98만 6000명이 폐업을 했습니다. 코로나 때는 빚을 내서 버티고 계셨는데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손님은 줄고 이자와 빚은 쌓이는 어려운 상태이다”라며 “국난극복의 마지막 보류였던 이곳 여수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찬 약진을 선포하고자 합니다. 행사에 도와주신 관계자 모두와 특히 신영철 경남 회장님과 지부장 및 경남도청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깊어 가는 가을 남해안 거점 도시 미항여수에서 제2회 전남·경남 소상공인 상생 한마당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라며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찾아 주신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740만 소상공인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계시는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님께 뜻깊은 자리에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전라남도는 지역경제의 기둥인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더욱 힘내서 일하실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1조 원대를 발행하고 10월 한 달 동안 이곳 여수를 비롯해 나주, 보성, 강진에서 로컬 상권 페스티벌 워크를 개최하는 등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끝으로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1천억→1천5백억)와 올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정책자금 대출 상환유예(1년 연장)를 하고 상생·공공 배달 앱 소비자 할인이벤트(5천 원 쿠폰, 10만 명)도 지원하는 등 전라남도는 앞으로 양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조성등 경상남도와 더욱 상생·협력하면서 빛나는 남해안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영대상과 유공자 표창, 라이브커머스 포상 등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