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기지개 봉사단』의 사랑릴레이

기지개 저금통 동전의 힘으로 독거어르신 마음까지 녹여드려

2014-11-2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고흥군 기지개 봉사단의 사랑릴레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 보건소 직원들은 올 한해 동안 정성껏 모은 “기지개 저금통”을 개봉하여 따뜻한 결연의 손길을 펼쳤다.

 

군 보건소에서는 기지개 저금통 개봉금액과 각종 사업 우수상금을 모아 사랑이 담긴 보온 내의를 구입하여 결연 대상자 137명에게 전달하고, 각 가정마다 집안 청소 봉사활동을 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또한, 11월 20일에는 문화에 소외된 분들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로 기지개 결연대상자 135명을 직접 모시고 나와 고흥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마당극 “新방자전”을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어르신들은 자식들도 해 주기 힘든 재미나는 마당극 구경도 시켜주고 선물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눈물이 나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고흥군 명칭사용 100주년을 맞아 결연대상자들의 소망과 군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소망의 등을 달아 사랑의 빛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지개 봉사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나 너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마음 갖기를 전파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