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모링가 협동조합, 소상공인 협업으로 지역 상생 도모

모링가 가래떡·모링가 닭장 떡국 개발

2024-11-18     이기장 기자
▲순천만

[뉴스깜] 이기장 기자= 순천만 모링가 협동조합은 백 년 가게 낙원떡집과 산수정 산장과 협업으로 순천의 향토 음식인 닭장을 활용한 모링가 닭장 떡국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만 모링가 협동조합(이사장 신춘호) 은 최근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 이민아 약학과 교수팀의 연구에서 순천에서 재배된 모링가를 재료로 사용하여 지방세포의 분화와 지방 축적을 도와서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에 주목받고 있고 모링가를 활용한 식문화 확대의 일환으로 백 년 가게 낙원떡집과 모링가 가래떡을 개발 산수정 산장 레시피로 모링가 닭장 떡국을 개발했다.

순천만 모링가 협동조합은 향토기업인 조훈모 과자점, 향토정, 박구윤 회관 등 지역 유명음식점·베이커리 등과 협업을 통해 모링가를 판매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호응받고 있다.

이번 메뉴 개발은 신화정과의 순천만 모링가 일품 메뉴 협약에 이어 백 년 가게 소상공인과의 협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식문화 확산의 모델로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신춘호 순천만 모링가 협동조합 대표는 “2016년 순천시 특화 작물인 모링가를 통해 지역 상공인과 새로운 메뉴 개발로 소상공인 소득과 농가 소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문화자산인 백 년 가계와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모링가 닭장 떡국은 18일부터 산수정 산장에서 운영하는 몽실이 매실 닭강정 오천점(전남 순천시 오천 5길 18) 에서 첫선을 보인다.

한편, 순천시 산림특화 작물인 ‘모링가’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여러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UN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정한 ‘영양결핍 구호 식물’이다.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 300가지 병을 없애주는 신비의 나무로 기록돼 있으며 인도 북부지역 원산의 열대와 아열대에 폭넓게 자라는 콩과 식물로 나뭇잎과 열매, 뿌리, 씨앗 등 식물 대부분을 식용·약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