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초, 교사 학습 공동체 ‘배움너머’ 운영
2014-11-24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영광초등학교(교장 류제경) 교사들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교육관과 교육과정을 바라보는 안목, 그리고 교사의 자질에 대해 속 시원히 풀어보기 위해 ‘배움너머’라는 교사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영광초 교사들은 평소 학생들을 가르치며 느껴지는 고민거리와 이러한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하여 우리들의 고민을 다같이 모여 함께 해결해 보자고 모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학습 공동체 ‘배움너머’에서는 교육 관련하여 함께 읽을 책을 제시하고 주제 발표자를 선정하여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와 우리 학교에 반영할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학교 및 학급에서 일어나는 배움 너머의 많은 일들을 서로 공유하고 개인적 고민까지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은 같은 학교 교사들의 모임이 갖는 더 큰 매력이 되고 있다.
‘배움 너머’는 새 시대에 맞는 교사의 자질을 생각해 보고 각자의 수업 철학을 세우며 스스로의 수업을 반성해 보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발걸음을 혼자가 아닌 학교의 동료 교사들이 함께 길을 찾아가는 공동의 작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협력적 교사 문화를 강조하는 영광초등학교장 류제경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라며 이러한 교사로부터 출발하는 학교문화 혁신 및 교육의 발전적 변화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