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신규 국가예산발굴 5,000억 목표로 잰걸음
52개 사업 총사업비 3천 9십여억원 규모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로 2016년 신규 국가예산사업 5,000억 확보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24일 영상회의실에서 이강오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신규 국가예산사업 발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의 각 실과에서 발굴한 2016년 국가예산사업 52건 총사업비 3천 9십여 억원에 대한 발굴상황과 이후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그 동안 군 자체적으로 수립한 8대분야 종합발전계획의 ‘16년도 국가예산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 중점 점검했고 종합계획을 관장하는 부서에서 타부서 추진사업도 챙겨 국가예산 확보에 누수가 없도록 조치했다.
이날 보고된 52건 사업 중 총사업비 190억 원인 만성질환 치유․체험시설 건립사업은 순창군이 건강장수시대 의료비와 건강보험료 부담 등 국가적 문제를 자치단체 성장동력 산업으로 연결시켜 진행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순창의 온천 등과 연계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걸로 평가됐다.
이외 섬진강 수상레저 활성화 및 육성사업, 자연순환 과학관 건립사업, 마을하수도 통폐합 사업, 동물복지 농장 조성사업, 농촌특화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MICE산업 육성, 전통장 바이블(Bible)사업 등이 순창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역점을 두고 발굴됐다.
이강오 부군수는 “ 순창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국가예산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며 “ 앞으로 관계부처 동향을 파악하고 긴밀히 협조해서 오늘 발굴한 사업들은 모두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 사업도 발굴해 발굴목표 5,000억 원 달성과 예산 3,000억 원 기조 유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2016년 신규 국가예산사업의 추가발굴과 타당성 보완, 사업내용 구체화 작업을 병행하고, 내년 초 정부정책을 반영한 2차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