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식 의원,“생활체육 기반시설 지적”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조잔디 문제점 지적, 생활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 촉구
[뉴스깜]최창식 기자 =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는 제204회 정례회를 열고,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최병식 의원(첨단1‧2동)은 25일 열린 문화체육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산구 생활체육 참여율이 전국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생활체육 동호인이 10만 여명으로 광산구민의 1/4에 이르고 있으나, 타시도의 체육시설에 비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규칙적인 생활체육 활동 참여율은 전남이 67.2%로 가장 높았고, 제주 60.2%, 광주 57.8%, 인천 53.6%, 서울 50.7%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생활체육 동호인 다수가 이용하는 인조잔디 운동장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2007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교육과학기술부,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동으로 각급 학교와 생활체육 시설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인조잔디 운동장은 외관상으로는 쾌적해 보이지만 실상은 환경과 안전과 관련된 문제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광산구 생활체육 시설과 학교 운동장에 조성한 인조잔디를 자체적으로 검사한 결과, 유해물질인 ‘납’등의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인조잔디가 있어 이는 사회적으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름철 화상 위험이 예상되는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과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생활체육 지도자의 낮은 급여와 경력자 우대 시책이 미흡하고, 인조잔디의 유해성 검출로 생활체육 공공서비스를 받는 시민들의 걱정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문적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출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생활체육은 구민들의 건강과 체력 유지에 큰 만족감을 주고 있고,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광산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동호인들의 욕구와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 발전방안을 조속히 수립하여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