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우수기관 선정

소방방재청 평가 결과…문제해결형 불시기능 훈련 등 호평

2014-11-30     강래성

[뉴스 깜]강래성기자 =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부여해 비상상황 대처능력, 훈련 전과정 모니터링을 위한 외부전문가 참여, 유관기관과 민간기업 통합대응 및 조정능력 강화, 지역주민대상 교육 및 홍보시행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한 것이다.

 

서구는 지난 10월 15일 다중밀집시설 대형사고 현장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대규모 재난발생을 가상한 직원 비상소집훈련, 풍수해 및 다중밀집시설 대형사고 등 관내에서 발생 가능한 대규모 재난을 설정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훈련기간 동안 서구청 지하2층 민방위실전센터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익히기 등을 교육해 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갔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주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초기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진행,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는 평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매뉴얼에 대한 분석과 훈련과정에서의 미비점을 보완, 새롭게 매뉴얼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 전국최고의 안전한 도시 으뜸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한국훈련은 국가재난관리 가동·점검 및 재난대비 종합대응훈련을 평가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안행부, 중앙 방재청 주관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