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농업전남포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개최

2014-12-03     양재삼


[뉴스감]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대표로 있는 국민농업전남포럼에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부터 광주 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 · 전남 상생 발전을 통한 '신(新)영산강 시대'를 도모하는 민선6기의 정책기조와 '도·농 상생, 국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국민농업전남포럼과의 만남이라 이번 토론회는 여느 때보다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의 주관은 국민농업전남포럼이지만, 전남일보, 시민의 소리, 전남바른신문 등 언론사가 공동주최로 나선 것도 '농업'이 광주·전남에 어떤 의미인지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이날 토론회는 윤병선 건국대교수가 '로컬푸드의 올바른 정의(개념)와 문제점 그리고 향후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주)지역파트너의 나영삼 대표가 '로컬푸드 사례를 통한 전라남도 로컬푸드 사업의 문제점 및 대안'이라는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됬다.

윤병선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짝퉁이 아닌 진정한 로컬푸드’가 되기 위해서는 생산농민과 소비자, 유통자간 관계구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로컬푸드의 추진현황 및 향후 발전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로컬푸드의 대명사가 된 완주군의 실무담당자였던 나영삼 대표도 백척간두에 선 한국의 농업과 밥상을 진단하고, 완주군의 사례를 통해 대안으로써의 로컬푸드와 광주·전남의 상생방향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성인 국민농업전남포럼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김태환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 문재갑 광주광역시 참여혁신단 혁신 T/F팀장, 정인서 시민의 소리 편집국장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열띤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국민농업전남포럼 대표인 김성일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제안 및 개선과제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광주광역시청, 전라남도청, 광주시의회, 전라남도의회에 농업정책 수립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농업전남포럼은 지난 8월에 '전남농정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2차토론회를 연지 3개월여 만에 이번 3차 토론회를 마련했다. '국민농업전남포럼'은 전남 지역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국민·전남농업 발전을 실현해 가자는 취지로 지역원로와 각계전문가가 지난 2014년 3월 설립한 이래, 중앙의 국민농업포럼과 연계해 정례토론회를 개최하고 소식지도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