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특별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순천만 담길을 따라 돌아봅니다' 운영

2025-04-05     이기장 기자

[뉴스깜] 이기장 기자=(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12일부터 5월31일까지 순천만습지 일대에서 특별 생태체험 프로그램 '순천만 담길을 따라 돌아봅니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꼽히는 순천만 람사르습지를 배경으로, 자연과 문학, 생태 해설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순천만 연안을 따라 맨발로 습지를 걷는 자연 체험을 통해 흙과 물을 직접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순천 출신의 대표적인 문학가 김승옥·정채봉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생태체험선을 타고 철새들이 하늘을 수 놓는 장관을 선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생명력을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큰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오전 8시30시 부터 11시30분 까지 2시간 30분 동안진행되며, 회차당 선착순 28명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순천만습지 누리집(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성인 2만5천원 청소년 1만5천원, 어린이 7천원으로 책정됐다.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사람이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생태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자연을 몸소 느끼고, 문학을 통해 감성을 더하는 특별한 순천만의 봄을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