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중앙초 청소년단체 남도국립국악원에 가다

2014-12-1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 완도중앙초등학교(교장 문복운) 청소년단체인 컵스카우트, 걸스카우트 대원들은 지난 13일(토)에 진도에 위치한 남도국립국악원에 방문했다. 이날 국악원에서는 "국악의 무한도전, 나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청소년 국악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무대를 꾸미는 주체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무대이며, 해남북평중의 사물놀이반, 전남 장성고의 풍물반, 영암 시종초의 가야금반, 그리고 완도중앙초의 용하정 학생 등이 무대를 빛내주었다.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의 축하연주로 막을 올린 이 행사는 전라남도 학생교육원과 남도국립국악원의 상호 지원과 협력 속에서 이루어진 성과로, 우리나라의 주역인 21세기 미래 한국을 짊어지고 갈 청소년에게 선조의 숨결과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라남도 학생들이 국악의 멋과 참 의미를 경험하고, 우리의 것이 쇠퇴하고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 진정한 우리의 국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

이 날 참여한 컵스카우트 정우진 대장은 “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국악을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고, 하나의 장르가 아닌 춤,판소리, 난타와 접목한 풍물,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에게 국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자리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