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용해초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2014-12-1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12월 11일 연말을 맞이하여 목포용해초등학교(교장 김형규)는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본교 근처 노인분들을 위한 학생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그동안 본교 학생들 중 쉬는 시간을 이용해 뜨개질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왕왕 볼 수 있었다. 주변에 열악한 환경에 계신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목도리를 손수 만들어 기부하고 싶다는 마음 그 열정이 우리 학생들이 더운 여름부터 한땀한땀 고생한 단 하나의 이유이다.

이를 위해, 본교에서는 뜨개질 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뜨개질을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선생님을 정해서 학습의 효과도 나타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었다.

또한 교육복지사업의 토요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손인형극, 통기타 동아리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 인형극과 기타 공연도 보여드리고 직접 만든 목도리도 목에 걸어드렸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자의 재롱을 보듯이 기뻐하시고 진심으로 몇 번이나 “고맙다 얘들아 고마워” 하시며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아주셨다.

김형규 교장은 “진정한 의미의 인성교육이란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것”이라며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