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 ‘어린이 콘텐츠 교실’ 운영… 미래세대 창의역량 키운다
2025-06-20 이기장 기자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 왕조1동(동장 신혜정)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콘텐츠 교실’을 운영하며 미래세대의 핵심 역량인 문화 콘텐츠 개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되며, 3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아동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교실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과 애니메이션 교실과 유튜브 영상 제작 등 미디어 기술 습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애니메이션 교실’과 ▲‘크리에이터 교실’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애니메이션 교실’에서는 캐릭터 기획부터 직접 애니메이션을 그려보는 실습까지 진행되며, ‘크리에이터 교실’에서는 유튜브 기획․촬영․편집 등 영상제작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는 오는 9월 왕조1동 주민총회에서 왕조1동 홍보자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아동은 “유튜버가 꿈이었는데 직접 편집까지 배울 수 있다니 벌써 크리에이터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아이들이 관심 있는 유튜브나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며 스스로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