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사동, 주거취약가구를 돕는 ‘두꺼비 재능기부’ 사업 추진
“따뜻한 집에서 행복한 삶을” 집수리 봉사로 희망 전해
2025-06-25 이기장 기자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 도사동은 지난 23일부터 주민자치회와 함께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따뜻한 집, 행복한 삶 - 두꺼비 재능기부 문화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도사동 주민자치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5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및 비가림막 설치, 도배·장판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이 혼자 하기 힘든 물건 옮기기, 주택 안팎 청소 등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강성용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원봉사 문화를 통해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동호 도사동장은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도사동 주민자치회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분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 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되는 「두꺼비 재능기부 문화확산」 사업은 2018년부터 매년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등 마을 공동체의 회복과 주민 간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