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생활개선회원 가족간 정 나누기 행사 개최
[뉴스깜]최용남 기자 =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2월 12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생활개선회원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생활개선회원 가족간 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회원과 어르신이 함께 했으며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군수, 김양모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가족간 정 나누기 행사는 가정화목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부간 및 모녀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이해와 사랑을 나눔으로써 가정의 화목 및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 상사화 축제시 음료판매관 운영과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농특산물 판매수익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영광군에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경로효친 미풍양속은 우리 가정생활에서는 물론 국가발전의 근간인 동시에 우리가 지켜야 할 규범인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이런 미풍양속이 희박해지는 시기에 오늘처럼 고부간, 모녀간이 모여 효를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이처럼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생활개선회장단들은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감사의 절을 올렸고,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선물로 추운 겨울철 따뜻하게 보내시도록 내의 증정, 감사의 편지낭송, 어버이 마음 노래, 부모님과 함께 하는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그동안 농사일을 마치고 야간시간을 이용해 익힌 대마면과 군서면 생활개선회의 라인댄스, 법성면생활개선회의 난타공연으로 부모님들께는 흥겨움을, 회원들에게는 노력하면 된다는 교훈을 주었다.
이숙경 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장은 “시어머님께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더 잘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하루 동안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생활개선회원과 부모님들은 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풀고 즐겁고 유익한 가운데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장으로 발전해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