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초, 다문화 전통음식 큰잔치 열어
2014-12-1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장흥 장평초등학교(교장 강인원)는 지난 12월 16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 전통음식 큰잔치를 열었다.
다문화, 다가치,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이루고 사회 통합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장흥군 주민복지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미얀마, 태국 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장평관에 설치한 부스에서 각국의 전통음식을 요리해 선보였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여러 나라의 음식을 직접 구입하여 맛보며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아시아권 전통 음식문화에 대해 이해하며 맛보는 체험은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임신영 학생은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를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 모든 전통음식이 맛있었다”라고 전했다.
강인원 교장은 “다문화 전통음식 큰잔치를 통해 장평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모국에 대한 문화 이해로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