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학교마을도서관 개관행사

우리 학교 도서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2014-12-17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나주문평초등학교(교장 이정숙)에서는 12월 16일(화), 문평학교마을도서관 개관 행사가 열렸다. 이번 개관식은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에서 주최하고 '주식회사 선미인터내셔널'에 후원한 행사였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은 "배고픈 아이에게 생선 한 마리를 주기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심정으로 산간벽지, 농어촌, 섬마을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는 일을 해오고 있는 독서운동 단체로 그 동안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250개의 마을도서관을 개설했고, 책을 필요로 하는 단체와 시설에 수만권의 책을 보내주었다. 251번째 개설하는 문평학교마을도서관은 (주)선미인터내셔널이 후원을 받아 어린이 도서, 지역민 도서, 다국어 도서 등 약 3,000여권에 이르는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관을 새롭게 정비했다.

  개관식에서는 먼저 식전행사로 학생들,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유치원과 1,2학년 학생들은 릴레이 동화극을 감상했고, 3-6학년 학생들은 김향이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님과 지역 주민들은 순천 기적의 도서관 관장님이신 정봉남의 '우리아이 행복한 독서로 이끄는 부모의 지혜'라는 강연을 들었다. 아이들의 좋은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이야기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어지는 개관식에서는 도서관장 위촉 및 기증서 전달이 있었고, 본교에서 준비한 감사패 전달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특별한 감사패 증정 시간도 있었다.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서는 학교마을도서관 개설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민들과 아이들이 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기여해오신 본교 이정숙 교장선생님의 공로를 기리어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그 후 어린이와 학부모 및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있었다. (사)작은마을도서관을 만드는사람들 변현주 사무국장님의 책이야기 시간과 가수 서수남님의 도서관 개관 축하 공연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도서관 현판식을 거행하고 새로 정비된 도서관을 둘러보며 문평학교마을도서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였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도서관을 방문한 윤대중 학부모님은 학생들의 독서교육은 물론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는 문평학교마을도서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께서도 많이 방문하시어 축하했다. 앞으로 문평학교마을도서관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지역 독서  문화의 기반이 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잡으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