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암초 화계분교장 케이크 만들기 체험

2014-12-23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12월 22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점암초등학교(교장 한평주) 화계분교장 학생들(6학년 최세나 외 2명)이 케이크 만들기와 주머니식빵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되었다. 소규모학교특성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평소에 먹던 케이크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빵과 관련된 직업들은 무엇이 있는지, 우리가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체험해 보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먼저 케이크 만들기를 체험하게 되었다. 팩에 담긴 생크림을 거품기를 이용하여 평소에 먹던 생크림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 빵이 마르지 않도록 시럽을 살짝 바른 케이크시트에 생크림을 층층이 발랐다. 케이크시트 사이사이에 과일을 높이가 같도록 넣어 주었다. 그 후 다양하게 장식을 하여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케이크를 만들면서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 설명을 들으니 학생들의 이해도 빨랐으며, 즐겁게 체험에 참여 할 수 있었다. 케이크를 완성하고 1학년 학생의 케이크를 나눠서 먹자는 담임선생님의 농담에 1학년 학생의 얼굴이 울상이 되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그 다음으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주머니식빵피자 만들기를 하였다. 주머니식빵피자 만들기는 식빵을 꾹 눌러서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른다. 그 후 여러 야채와 소시지를 볶은 것과 피자 치즈를 올린 후 주머니처럼 접어서 구워먹는 간단한 음식이다.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해주는 음식만 먹다가 학생들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음식에 대한 감사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체험을 통해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 간단한 음식을 만드는 법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케이크나 빵을 만드는 제빵사에 대한 직업뿐만 아니라 제빵사가 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또한 화계분교장의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이 서로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모두 같이 케이크와 피자빵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집에서도 한 번 만들어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 ‘오늘 처음으로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생크림이 옷에 묻기도 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케이크 하나를 만들기 위해 여러 직업들이 필요하다는 것이 신기했고, 케이크를 만들 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서 집에서는 잘 느끼지 못했던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