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모싯잎 송편’, 상사화 축제서 ‘인기 짱’...영광 대표 향토 특산물로 주목
‘동방송편떡집’ 모싯잎 송편, 전통의 맛과 정성으로 빚어 관광객 만나다
[뉴스깜=김필수 기자] 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축제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싯잎 송편이 영광을 대표하는 향토 특산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다년생 풀인 모시(苧)는 주로 섬유 원료로 쓰여 왔으나, 영광에서는 예부터 여름철 농번기 고된 노동 후 이웃들과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며 일반 송편보다 2~3배 큰 ‘공편’을 만들어 먹었다는 전통이 전해진다. 이러한 역사와 정성이 깃든 모싯잎 송편은 현재 굴비와 더불어 영광을 대표하는 별미로 자리 잡았다.
제25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현장에서 전통 모싯잎 송편 부스를 운영중인 동방송편떡집은 모싯잎 함량을 23%로 높이고, 인공 색소·혼합제·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100% 영광산 쌀과 모싯잎으로 송편을 빚는다.
대표 강옥자 씨는 “모싯잎은 우유보다 칼슘이 48배나 많고, 비타민 A·B·C가 풍부해 최고의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며 “모든 재료를 직접 농사지어 믿고 먹을 수 있는 송편을 만드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찐 모싯잎 송편 속은 기피동부, 통동부, 참깨 등으로 선택 가능하다. 기피동부는 흰 팥소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며, 통동부는 씹는 식감이 살아 있고, 참깨 소는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달콤함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동방 모싯잎 송편은 설과 추석 명절뿐 아니라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도 찾는 손님이 많다. 이번 상사화 축제 기간에도 긴 줄이 이어지며 영광 특산물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동방송편떡집 모싯잎 송편은 명절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지역 특산물답게 신선하고 정직한 재료와 전통의 손맛이 어우러져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기 좋은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상사화 축제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동방송편떡집 부스를 찾아 긴 줄을 서며 송편을 구매해, 영광 모싯잎 송편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