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동북아 2000년의 차역사문화축전 순천서 ’성료‘
동북아에 한국 제다문화 플랫폼으로 각인 한국 차유적답사 관광 상품 개발 및 인재 육성 교류 추진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된 ‘제7회 동북아 2000년의 차역사문화축전(대회장 이동우 한국차중앙협의회 회장)’이 국내외 차인과 학자, 산업 전문가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전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의 제다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순천이 제다문화의 중심도시로 부상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를 비롯해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 주철현 국회의원의 부인 정라미·천진희·김미리 여사 등 광역단체장 배우자들이 총출동해 그 위상을 가늠케 했다.
올해 축전의 핵심 성과는 국가유산청 제다 전승공동제 지원사업으로 개최된 ‘제1회 한·중 전통차 제다법 전승을 위한 학술포럼’과 ‘제5회 한·중·일 제다문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순천이 전통 제다법의 본류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구증구포 증청법과 구초구포 초청법의 조화, 지리산권 덖음차 제다공정의 과학적 분석, 작설 발효차 등이 발표되며 ‘순천 모델’이 가장 한국적인 제다 표준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국제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으로서 중국과 일본의 제다와 전승 정책을 통해 후발주자로서 한국의 나아갈 바를 학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축전 기간 진행된 세계유산 순천, ‘이차저차한 음률’의 한·중·일 다례 공연과 진도북놀이, 대금산조 등은 전석을 가득 채우며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효사랑경연대회를 통해 영·유아의 다례와 예절을 통한 인성교육을 통해 차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미래세대를 육성해야 함을 제시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모아졌다.
장싱하이 절강수인대 교수는 “순천은 역사성과 산업성을 동시에 갖춘 한국 제다문화의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특히 조계산권의 천년 제다 전통과 국립순천대학이 추진중인 제다 인재 양성 체계는 순천이 제다문화를 창출하고 차의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순천시와 국립순천대, 항주시, 절강대, 절강수인대 등은 이번 축전을 단초로 삼아 한국의 차문화유적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육성을 위한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동북아 2,000년의 차역사가 순천에서 미래를 만났다”며 “제다법은 역사적 유산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열어가는 산업 자산이라는 자신감으로 순천은 한국 차산업의 미래를 여는 국제도시로서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