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강진원 강진군수

2015-01-01     이기원

[신년사]강진원 강진군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강진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도 하면 된다’라는 긍정의 마인드가 쌓여가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 같은 변화를 바탕으로 저는 새해를 ‘강진마케팅 원년의 해’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민선 6기 출범 시 밝혔던 강진 미래발전 ‘30-30 프로젝트’ 중 ‘맛’과 ‘감성관광’ 그리고 ‘농수축산물’과 ‘강진사람의 따뜻한 정과 인심’을 파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감누리타운 조성을 통해 강진이 맛의 고장이라는 인식을 더욱 굳히면서 더불어 강진읍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마량 수산물 토요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설하여 마량항의 아름다운 바다경관도 보고 값싼 수산물도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어우러지게 하겠습니다.

강진관광에 감성을 불어넣어 전국의 학생들과 관광객이 스스로 찾아와 마음의 안식과 여유를 찾는 힐링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농수축임산물은 유통비용 절감이 소득으로 연결되도록 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소비자에게 강진산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도 추진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을 잘 보살펴서 노년이 행복하고 아름답도록 하겠습니다. 후손들이 해야 할 당연한 책무일 것입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복지가 세는 일이 없도록 해서 누구나 사람다운 삶을 누리도록 할 것입니다.

여성이 행복하고, 여성인력이 강진발전에 기여하는 시스템도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강진의 미래자원인 청소년들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부모와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인성이 올바른 사람으로 키워내는 일에 투자하겠습니다.

군민의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지수를 높이는 데에도 힘쓰겠습니다.

군민의 파트너인 공직자들의 역량을 전국 제일로 만드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새해에도 경제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입니다. 장사하는 분들을 비롯해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열쇠가 바로 강진을 잘 마케팅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향우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강진이 아직도 낙후의 대명사로 취급 받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속에서우리 스스로 현실이 어렵다고 그냥 포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불명예를 씻어내야 하고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희망을 품어야 합니다. 그것 역시 남이 아닌 우리의 몫입니다.

저는 강진군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굳센 용기와 자긍심을 믿습니다.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과 용서가 넘쳐나는 강진을 만듭시다. 약자를 보호하고, 누구에게나 이웃이 되는 강진인이 됩시다.

내가, 우리 마을이, 강진 사회 곳곳에서 이러한 큰 생각과 열린 마음이 가득 찬다면 강진의 운명은 분명 바뀔 것입니다.

훌륭한 선장은 거친 파도가 있어야만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행복하고 발전적인 미래는 꿈꾸고 개척하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나부터 솔선해서 실천합시다. 이러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에 농어업인, 학생, 사회단체와 종교계 등 모든 군민이 힘을 모아갑시다.

그래서 자신감을 갖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위대하고 지혜로운 군민이기에 능히 이루리라 확신합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5년 1월 1일

새해 아침에, 강진군수 강 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