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靑洋)의 해 4대 비전, 강진의 모든 것을 마케팅한다
마케팅 원년의 해 선포, 4대 역점사업 적극 추진
[뉴스깜]이기원 기자 = 2일 강진군청 잔디광장에서는 2015년 <마케팅 원년의 해> 선포식이 열려 강진군을 번영으로 이끌 4대 역점사업을 알렸다.
이날 선포식은 특별한 의미와 의지가 함께 담겨있다. 강진은 풍부한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강진원 군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오감누리타운>, <감성관광 1번지>, <마량토요 수산물 시장> 등 4대 역점사업을 비롯하여 강진의 뛰어난 자원과 역량 등 강진의 모든 것을 마케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강진군은 대도시 소비자와 거리로 인해 농어업인들이 우수한 품질에 비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농특산물 직거래센터를 3월경에 개설하고 전체적인 유통을 전문적으로 담당해 농업인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300여 농가를 비롯 축산 어업인들이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택배 직거래를 농특산물 직거래센터를 통해 조직화하고 포장과 택배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유통과 마케팅에 대한 교육까지 자치대학 등을 통해 담당해 유통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는 강진산 농특산물의 신뢰를 높이고 개별적 유통망을 한데 모아 관리함으로써 농특산물 거래가 총체적으로 이뤄져 농어업인 소득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관광에도 감성을 덧입혀 감성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패턴으로 다양한 관광수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 감성관광 1번지로 도약에 나섰다.
이미 강진군은 청렴교육과 감성체험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정약용의 청렴과 사상을 배우는 다산 체험프로그램에는 전국의 공직자와 학생들이 오고 있고 영랑의 감성과 절개를 인문학을 통해 배우는 영랑 감성학교는 감성프로그램 70선에 빛난다.
군은 이런 감성체험 프로그램과 수려한 문화유산과 어촌체험, 친환경 농촌 체험과 이색 항공체험들을 개발, 연계해 머무는 관광, 감성을 깨우는 관광지로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들일 것이다. 현재 군은 전문가를 포함한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침체된 강진읍 상권을 살리고 새로운 지역 명소를 만들기 위해 강진의 오감의 향연을 선보일 오감누리타운을 5월 강진읍시장 맞은편에 개관한다.
오감누리타운은 먹거리장터, 커뮤니티센터 등을 통해 강진인들이 갖고 있는 맛과 멋과 흥의 풍류를 전달하는 곳으로 강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다. 특히 강진읍시장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이끌고 감성관광과 문화제, 마량토요 수산물시장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강진 마량항에는 특별한 토요수산시장이 들어선다. 청정해역과 신선한 해산물이 갖춰진 숨겨진 보석 같은 마량항을 전국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미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의 명품 공연으로 자리잡은 토요음악회와 연계한 토요수산물 시장 조성해 아름다운 풍광과 특화된 수산물 먹거리와 볼거리,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신관광명소르 만들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을미년은 청양의 해다. 양은 희생과 평화를 상징한다. 역점사업 추진에도 군민들의 협력, 봉사, 희생이 절실하다. 발전은 한, 두해에 이뤄지지 않는다. 꾸준한 투자와 노력만이 결실을 만든다”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강진 군민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협력하고 솔선수범해 수확이 경제적 소득으로 돌아오는 행복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