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광주와 고교 공동학군제 시기상조"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 프로그램 예산 및 사전답사 맞춰.
혁신도시 내 마이스터고 신설·이주학생 특별전형 추진.
[뉴스 깜] 야재삼 기자 =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12일 오전 11시 전남도교육청 4층 중회의실에서 ‘2015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과“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키우겠다“며 “남은 임기동안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전남 교육’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를 위해 “▶무지개학교의 확산▶독서·토론수업 활성화▶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등 전남교육의 주요 역점과제로 적극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나주에 조성된 광주·전남혁신도시의 고교 공동학군제(공동지원제) 대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나주, 화순, 장성, 담양 등 광주인근 시·군 지자체장들의 공약이 이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만채 교육감은 "혁신도시가 안정기에 접어든다면 얼마든지 광주교육과 경쟁력이 있지만 현재로선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빠르다"고 말했다.
나주, 화순, 장성, 담양 등 인근 시·군들이 광주와 공동학군제를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교육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장만재 교육감은 “공동혁신도시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는 것은 전남과 나주교육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도시 내 미래형 선진 교육기반 조성과 학급 정원 감축, 교육력 향상을 위한 학교급별 수준별 시간제 강사 지원 등 맞춤 행정을 추진해 명품 교육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만채 교육감은“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마이스터고를 신설해 혁신도시 입주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전남과학고와 전남외고의 '혁신도시 이주학생 특별전형'을 별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스터고 신설에 대해서는 "화순, 영암, 장성 등 혁신도시로부터 20분 이내 지역에 기존 특성화고를 마이스터고로 개편해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교육의 시책 사업중의 하나인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 프로그램에 대해 장교육감은 “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이시기에 시베리아 횡단 독서철도프로그램은 그 의미가 크다”며“북한 경유에 대해서는 예산도 이미 세워졌고, 사전 답사도 모두 마친 상태로 북한 경유 여부만 남았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은 “통일부와 긍정적 조율작업을 하고 있지만 정치적, 외교적 문제 남아 있다”며“기자님 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