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 2014년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장관상 수상

2015-01-1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교생 38명밖에 안되는 작은 학교, 전남 장성군 소재 동화초등학교(교장)에 축하할 일이 생겼다.

지난, 1월 13일에 교육부 장관상이 동화초등학교 ‘꿈꾸는 학생, 행복한 부모’ 학부모회에 도착하였다.

 

이 상은 교육부의 2014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100개 학교에게 주는 상으로 전남은 3개 학교(학부모회)가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동화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꿈꾸는 학생, 행복한 부모’라는 주제로 꿈꾸미 지원활동( 학부모 다모임 활동, 행사 지원, 급식 안전 모니터링 실시, 동화 속의 오케스트라 활동 지원)과 꿈꾸미․꿈주미 활동(매주 월요일 동화동무 씨동무 활동, 원화 전시회, 동화 작가, 부모 교육 실시), 꿈 나눔 활동(에듀팜 작물 함께 심어 돌보고, 계절별 생산물 기부하기)을 학교 특색에 맞게 학생, 교직원과 함께 실시하여 학교교육 참여 부문에서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수상학교가 되었다.

 

권미경 학부모회장은 “우리 학교는 동화농공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공간과 계속적인 상실의 시간을 겪고 있는 농촌에 위치하여 상대적 박탈감과 의욕 상실을 보이고 있다. 전교생이 38명인 농촌소규모학교로써, 학부모 대부분이 농업과 공장 근로자로 근무하여 아이들의 교육에 힘쓸 여력이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고, 조화 속에서 살아갈 줄 아는 마음을 모든 학생들에게 길러주고자 학부모가 교육과정 운영의 동반자가 되기로 의기투합하였다”고 말했다.

 

윤석훈 교장은 “작은 학교지만, 동화초등학교 교육가족의 꿈은 크답니다. 2014년에 학생들에게 본이 되기 위하여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부모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학생들이 이런 모습을 본받아 꿈을 키우고 꿈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