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모,고교서 임신여학생 초음파 사진 페이스북에 올라 ‘충격’

피해A양이 경찰에고발

2015-01-15     양재삼

 [뉴스 깜]양 재삼 기자 = 전남 화순 모,고등학교의 A여학생 임신한 초음파 사진이 B모 남학생 페이스북에 올라와 충격이다

14일 화순지역사회와 교육지원청, 해당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모,고등학교 A군의 페이스북에 같은학교 B양의

임신한 초음파 사진을 올려 교육당국과 경찰서에서 진상조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화순 모 고교 B 군은 페이스북에 A 양의 초음파 사진과 병원진찰 내용을 공개했다가 A양의 신고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퇴학처분을 받았다.

B 군은 이에 처분이 부당하다며 재심청구를 했으나 전남도교육청은 B 군의 퇴학처분은 정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B 군은 행정신판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 양은 B 군이 퇴학처분이 너무 부당하다며 재심청구를 하자 학교에 복학되는 것을 막기 위해 B 군은 명예훼손·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서로 사귀는 관계였으며 B군의 부모들도 알고 있는 사이로 B군이 A양을 사랑한다는 표현을 어린마음에 페이스북에 올린것으로 보인다.

이 학교는 이외에도 지난해 1학기에도 다른 남학생이 장애를 갖고 있는 여학생을 강제 성추행했다가 퇴학처분을 받았다

화순지역 초·중·고교에서 최근 2년 6개월 (2012년 3월~2014년 8월) 동안 104건의 학교폭력 발생해 141명의 가해 학생으로부터 120명이 피해를 입었다.

유형별로는 폭행 4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상해 20건, 약취·유인과 강요·강제적인 심부름이 각각 13건, 명예훼손·모욕 6건 등 순이며 성폭력이나 감금은 단 한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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