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 ‘E-BOOK 체험공간’ 시범운영
2015-01-21 김병두
전자책 활용도를 높이고, 북카페 이용자에게 부가적 체험거리 제공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E-BOOK(전자책)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북카페 내에 전자책에 대한 홍보와 교육,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E-BOOK(전자책) 체험공간’을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종이책만 있던 북카페와는 달리 ‘E-BOOK 체험공간’에는 전자잉크 화면의 전자책 전용단말기를 비치해 이용자들에게 흥미와 체험거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관광과 최영록 과장은 “최근 전자책 보급으로 만족도는 높지만 이용률이 저조한 이유는 전자책에 대해 모르거나 전자책 읽기에 관한 교육과 체험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전자책을 보다 많은 군민들이 활용해 여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시범운영 중 군민의 호응이 높으면 상설 설치 등 E-BOOK 체험공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립도서관은 최근 북카페에 젊은 여성들을 위한 수유실 설치와 시중의 커피전문점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인테리어로 기능과 안락감을 더했다.
또 지난 10월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추진한 '14책나눔 행사에서 군민들이 기증한 도서 700여권도 함께 비치해 책도 읽고 여가도 즐기면서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